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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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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메타버스 시대, 사망자 디지털 존재의 연장 1. 사망 이후에도 살아 있는 존재 –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20세기까지 죽음은 인간 존재의 명백한 종료를 의미했다.그러나 21세기, 특히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기술이 발달한 지금,죽음 이후에도 디지털 속에서 ‘살아 있는 것처럼 존재하는 나’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이 개념은 단순히 유산을 넘기는 것을 넘어서, 존재 그 자체를 디지털로 확장하는 것을 의미한다.실제로 최근 몇 년 사이, 고인이 된 사람의 생전 데이터를 학습시켜챗봇, 음성 AI, 아바타 캐릭터, 메타버스 내 NPC로 구현하는 프로젝트가 전 세계에서 시도되고 있다.사람들은 이제 단순히 ‘죽은 사람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디지털 상에서 다시 만나는 경험’을 하게 되는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다.이런 현상은 기술의 진보 그 자체라기보다,인간의 존..
페이스북 추모 계정 전환 설정법 & 유의사항 사망 후에도 남는 온라인 존재, 남길 것과 지울 것의 경계 애플 디지털 유산 연락처 기능 100% 활용법카카오·네이버 등 국내 플랫폼 서비스의 사망 후 디지털 유산 정리 1. SNS는 이제 개인의 정체성이 남는 공간이다예전에는 사람이 죽으면 사진첩이나 편지, 앨범 같은 오프라인 흔적이 남았다. 하지만 이제 사람들은 기억을 온라인에 저장한다.생일마다 친구들과 나눈 메시지, 좋아요를 누른 게시물, 여행지에서 남긴 사진, 연인과의 대화 기록까지. 모든 것이 페이스북이라는 디지털 공간에 남는다.그래서 사람의 사망 이후, 가족이나 친구들은 그 사람의 SNS 계정을 열어보며 기억하고 추모한다. 문제는 계정 소유자가 사망한 뒤에도, 그 계정이 마치 살아있는 사람처럼 계속 노출된다는 것이다. 생일 알림이 뜨고, 친구 ..